안녕하세요 여러분!!
새댁은뀨입니다! ><
그동안 잘지내셨나요?ㅎㅎ
오랜만에 오는데 좋은소식으로 와야되는데 말이죵
저희 예비신랑은 어느새 저의 신랑이 되었고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임신이 되었지만
8주차에 계류유산이 되어 소파술을 마치고 현재는 회복중에 있습니다!
가슴아픈이야기지만 소파술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이렇게 정보공유를 위해 적게 되었습니다! ㅎㅎ
지금은 또 충분히 괜찮아졌구용!!ㅎㅎㅎ
저는 성남에 살아서
성남에서 분만 1위라는 곽생로여성병원으로 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후기를 찾아주셨는데 그중에 인기 좋으셨던 이은주 원장님으로 픽하여 갔어용!!
곽생로 여성병원
- 031-752-1119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91
주차하는 공간은 병원건물 뒷편에 있는데
주차안내해주시는 분들이 2~3명 정도라 안내해주십니다^^
직장인 분들도 다닐 수 있도록 시간은 널널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오전중에는 많이 바쁘더라구요 점심시간 지나면 약간 한가해지는 것 같아용!
저는 너무 일찍가면 아기집도 못보고 난황도 못보면 더 초조해 할 것 같아서
넉넉하게 마지막생리 2주뒤에 갔습니다! 즉 6주에 처음 산부인과에 방문하였습니다.
처음 남편과 가서 아무런 안내도 없이 당황하였지만
1층에서 열체크 하고 바로 2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2층에 가서 데스크 선생님께 처음왔다고 하면 간단하게 이름, 주소, 내원이유등을 적고 기다립니다.
시간이 지난 뒤 담당선생님방앞에서 대기하면 들어갑니당!
그럼 이제 간단하게 담당선생님께서 내원이유와 마지막생리일등을 물어보고
초음파를 합니다
초기에는 질쪽으로 초음파를 해야 잘 보이기 때문에 질초음파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본 저의 첫번째 초음파!!
6주3일 정도라고 추정되어있었고, 네이버 계산기는 딱 6주0일이였습니다.
아기집과 난황을 보시고 바로 임신확인서도 써주시고 산모수첩도 받았습니다!!
이정도면 아기집크기도 크고 좋다고 2주뒤에 보자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2주가 되지 않고 7주차에 약간의 갈색혈이 있어서 급하게 병원을 방문하였는데
아기집이 커지면서 생기는 혈이라고 하셔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초음파로 봤을때도 난황도 커져있고, 더 선명하여 잘 자라는줄 알았죠...
이제 봤으니 안심하고 예정대로 8주에 맞춰 방문하였습니다.
8주에 맞춰 방문하였는데 아기집이랑 양막까지 자랐는데 아기가 자라지 않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초음파사진은 따로 주시지 않았지만 제가 봐도 빈 원형 두개만있고 아기같아보이는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금요일에 계류유산 판정을 받고 그다음주 월요일에 소파술예약을 잡았습니다.
소파술후기
소파술 당일에 내원하였고, 부인과로 오라고 하여 부인과에 갔습니다.
8시간 금식이 필요합니다(물포함)
소파술 전 부인과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합니다.
통증이있기때문에 수면마취를 하고 수술시간은 10분이내라고 하셨습니다.
설명을 듣고
수술실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이때부터 남편은 같이 있지 못합니다)
바로 회복실로 안내해주시는데 이때 속옷과 바지는 벗고 준비해주시는 치마로 갈아입습니다.
미리 따뜻하게 전기장판을 켜주시고 준비해주시는 팩 안에 속옷을 넣고 수술실로 들어갑니다.
다리벌려지는 의자에 앉고 수면마취가 들어갈 수 있도록 팔에 정맥주사를 놔주십니다.
산소포화도와 맥박을 체크하기 위해 손가락에 센서를 끼워주시고
수술중에 다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약간 다리를 묶습니다.
간호사 선생님께서 상냥하게 해주셔서 무서운분위기는 아니고 아무래도 수술이다보니 약간의 긴장감은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들어오시고 약이 팔로들어가는게 느껴지더니 3초만에 잠들었습니다 ㅎㅎ
수술은 금방끝이 났고 간호사 선생님께서 생리대와 속옷을 입혀주시고 걸어서 회복실로 갑니다.
저는 영양제를 추가로 신청하여 2시간정도 영양제를 맞으며 안정을 취하고 집으로 귀가 하였습니다.
따로 집에와서 아픈것 없었고, 처방해주신 항생제와 위보호해주는 약을 5일 처방받아 먹었습니다!
회복력이 좋은건지 수술을 잘해주신 덕분에 다음날부터 바로 임신전 상태의 컨디션으로 돌아가서
산후풍, 관절아픈것 없이 잘지내고있습니다^^
소파술이라고 하면 다들 긴장하실텐데
제 글을 보고 수술자체는 간단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직접 겪어보기전에는 엄청무서웠는데 막상 수술하고 나니 괜찬더라구요^^
다음 임신엔 더 튼튼한 아이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소파술 하시는 모든 분들 회복잘하시고 다시 아기천사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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