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유산 / 소파술 / 소파술 후기 / 소파술통증 /소파술 수면마취

안녕하세요~!

 

저는 2번의 자연임신과 2번의 유산을 겪었습니다..

 

오늘은 씩씩하게 소파술 하러 간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9시 30분까지 내원하라고 해서 갔는데...

9시 20분이 돼도 직원들이 안 오더라구요...

 

역시 뭐든 수술은 큰 병원에서 해야 하나 싶었지만

여기 의사선생님이 너무 좋았어서

진료받은 곳 그대로 여기서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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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회복실 입니다!

 

1번째 소파술에서는

곽여성병원에서 했는데 거기는 전기장판도 틀어줘서

수술 끝나고 따뜻하게 있기 좋았는데..

여기는 전기장판은 없어서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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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30분쯤 원장님과 

진료보고 수술은 금방 끝날꺼라고 하고

바로 옷 갈아입고 소파술 의자에 앉아 준비를 했습니다.

 

혹시나 수술 중에 움직일까봐 

양팔 양다리를 모두 묶고,

다리를 벌린 상태로 대기합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오시고

프로포폴을 투여하여 수면마취로 시작하는데

여기는 작은 병원이라 그런지

푹 재우지 않고, 몽롱하게만 한 뒤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주 모든 고통이 다 느껴졌습니다. 

 

9시 40분쯤에 약 들어간다 했고,

수술은 5분이면 끝난다고 했는데

수술끝나고 바로 시간을보니 10시 10분이더라구요

 

태반이 너무 딱 잘 붙어있어서

제거한다고 오래 걸렸다고 합니다. 

 

정말 질을 쑤시는게 몽롱하니까 다 느껴져서 

배가 너무 아프고

계속 아~~ 아파요 했는데 진통제 주세요 라는 말만 들렸습니다. 

 

눈이 볼록하게 갑자기 뭐가 튀어나왔다고 

간호사들이 말하는게 들리고...

정말... 불안해서 약을 더 넣어달라고도 못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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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이 부축해서 회복실로 돌아왔고,

배가 너무너무 아파서

배찜질하는 것 좀 가져다 달라고 해서 찜질했습니다...

 

그나마 찜질로 살 것 같았는데

 

갑자기 오시더니

다음번 소파술 하신 환자가 아파한다고

찜질기를 가져가겠다고 하십니다.....

 

여러분 소파술이든 뭐든 일단 시술하는 것은

무조건 큰 병원에서 해야한다는걸 너무나 절실하게 느꼈어요....

다음엔 무조건 큰병원으로 갈꺼야......

 

<소파술 후 주의사항>

1. 당일샤워하지말기, 다음날 샤워가능

2. 무리한 운동은 2주 뒤부터 가능

3. 2주간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극심한 출혈일 경우 병원 연락

4. 차가운 음식은 되도록 먹지 마세요

5. 다음 생리 후 까지 성관계, 탕목욕, 음주는 하지 않도록 합니다. 

6. 다음 생리는 4~6주 사이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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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영약식으로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저녁은 삼계탕으로 시켜 먹었답니다!!